울산시 7월부터 5개 골프장 농약사용 안전 점검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골프장의 농약 안전사용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상반기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울산지역 정규골프장 5곳으로, 울주군 4곳과 북구 1곳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약 안전사용 여부를 꼼꼼히 살펴보기 위해 토양과 수질검사를 한다. 골프장을 페어웨이와 그린으로 구분해 토양을 채취하고, 연못 유출수도 추가로 채수해 오염도를 각각 검사한다.

검사 항목은 카벤다짐, 다이아지논 등 총 25종의 농약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 골프장에서 다량 사용 중이나 외국에서 위해 우려가 제기된 클로로탈로닐을 신규 항목으로 추가했다.

향후 누적된 검사결과는 환경영향 점검에 사용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골프장 이용객의 안전과 환경보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골프장의 안전한 농약 사용을 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골프장 농약 사용량 및 잔류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환경부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https://sgis.nier.go.kr) 골프장 농약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