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동호인 2만명 모였다'…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 울산서 나흘간 열전
61개 경기장에서 2만2000명 41개 종목
장미란 차관 "모든 국민이 스포츠 즐기는 나라로"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행사인 '2024전국생활체육대회'가 2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생활체육대축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대회로 지역과 계층 간 화합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일 생활체육 문화 교류를 위해 일본 생활체육 동호인 160여명도 참여한다.
올해는 '울산 봄소풍에서 펼쳐지는 운동회'라는 주제로 울산종합운동장 등 61개 경기장에서 28일까지 나흘 간 시·도 선수단 2만2000명이 41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친다.
이날 선수단 격려를 위해 개회식을 찾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온 생활체육 대표 선수단처럼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나라,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생활체육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경쟁이 아닌 화합을 통해 우정을 키줘나갈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기회로 꿈의 도시 울산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동안 스포츠 경기 외에도 울산시에서 마련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즐길 수 있다.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종목별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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