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트레일러닝 국제대회 잇따라 유치
- 김재식 기자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주군은 국제 트레일러닝 협회(IRTA)의 ‘아시아·태평양 트레일러닝 챔피언십 대회’와 국제 스카이러닝 연맹(ISF)의 ‘SKY RUNNING 월드시리즈’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ITRA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2024 아시아·태평양 트레일러닝 챔피언십 대회’는 개최지 유치에 참여한 5개국의 메이저 대회의 심도있는 심사를 거쳐 첫 개최지로 울주군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우수한 엘리트 트레일러너들이 출전해 40㎞ 종목과 80㎞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19km 코스의 U23(23세 이하) 종목도 진행되며 25개국 이상에서 엘리트러너 최대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제 스카이러닝 연맹(ISF)이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21개 나라에서 개최하는 ‘SKY RUNNING 월드시리즈’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울주군이 선정됐다.
SKY RUNNING 월드시리즈는 코스 길이 20~30㎞, 누적상승고도 2000m 이상에 달리기가 가능한 트레일과 날카로운 능선, 눈 덮인 오르막, 가파른 암벽 내리막 등 고난이도의 코스가 있어야 개최할 수 있다.
각 나라에서 21개 대회가 끝나면 월드시리즈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남성, 여성 선수들이 해당년도의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올해 챔피언 상금은 2만유로(약 2900만원)다.
이들 대회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대에서 열리는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UTNP) 대회’에서 함께 진행된다.
올해 UTNP는 9PEAKS(121㎞), 7PEAKS(80㎞), 5PEAKS(40㎞), 2PEAKS(26㎞), U23(19㎞), 1PEAK(10㎞), 키즈레이스(가족동반레이스) 등 모든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종목이 마련돼 3000명 이상의 러너가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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