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지역 적응 돕자…'슬기로운 동구생활' 설명회 개최
8차례 진행 예정…HD현대중·미포조선 노동자 1000여명 참여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외국인 노동자의 지역 사회 적응을 돕고자 '슬기로운 동구생활' 설명회를 4월과 5월 두 달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동구는 이날 현대중공업 인재개발원에서 외국인 노동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슬기로운 동구생활 설명회를 개최했다.
동구청과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동구관광 △쓰레기 배출방법 △공원 이용법 및 주의점 △주·정차 단속 △금연 △감염병 예방 등 6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구는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5월 28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진행한다.
HD현대중공업 및 HD현대미포 소속의 입국 6개월 미만의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필리핀 노동자 등 총 5개국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동구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의 수가 늘면서 지역사회와 원만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외국인 노동자가 동구에 잘 적응하여 지역 사회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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