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나체로 어린이 공원 활보한 20대 남성 체포… 마약 '음성'

울산동부경찰청 전경 ⓒ News1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에서 나체로 어린이 공원 일대를 활보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울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44분쯤 울산 동구 주전동의 한 어린이공원 주차장 앞에서 한 남자가 나체로 거리를 활보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을 수색하다 약 2㎞ 떨어진 곳에서 피의자를 발견, 공연음란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남성은 마약 소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공연음란죄 법정형이 높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로 전환하고 여죄가 확인되면 구속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