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시·교육청 올해 첫 추경예산안 등 심의

김두겸 시장 "기업 친화적 정책 통해 양질의 일자리 조성"
천창수 교육감 "더 나은 교육 환경 조성에 중점"

김두겸 울산시장이 17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울산시의회 제2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2024년 울산시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의회는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 제245회 임시회를 열고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의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안건들을 심의·의결한다.

임시회는 본회의를 시작으로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은 각 상임위원회 활동기간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 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본회의는 개회식, 보궐선거 당선 의원 선서·당선 인사, 기본안건·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심의, 2024년도 제1회 울산시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 2024년도 제1회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환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울산시와 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꼼꼼하게 심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진 울산시의원(북구1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손근호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제8대 울산시의회에서 시민의 복리증진과 권익향상,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추경예산안 제안 설명에서 "이번 추경은 울산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예산이다. 특히 기업 친화적 정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분야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울산이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부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추경예산안 제안 설명에서 "이번 추경안에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현안 사업 추진과 당초 예산 편성 후 추가되거나 조정된 정책 과제를 반영했다"며 "더 나은 울산교육을 위한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담았다. 아이들이 공동의 문제에 대응해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함께 꿈꾸고 실현해 갈 수 있도록 공교육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의회는 임시회 기간 중 오는 26일과 29일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시와 교육청의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10시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부터 심사 보고 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