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국민의힘 김상욱, 울산 남구갑 당선 '확정'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10일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상욱 울산 남구갑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김 당선인은 80.87% 개표가 진행 중인 11일 오전 12시10분 현재 4만1141표(54.64%)를 얻어 3만1489표(41.82%)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후보를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어 새로운미래 이미영 후보가 2381표(3.16%), 우리공화당 오호정 후보가 272표(0.36%)를 득표했다.
김 당선인은 "남구 구민 여러분의 지지와 믿음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직 남구와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저는 소신과 열정, 균형과 합리, 소통과 화합을 기치로 도전한 정치 신인"이라며 "열린 마음으로 생각이 다름이 발전의 촉매가 되고, 당파의 다름이 건설적 논의 시작이 되는 품격 있는 큰 보수정치를 열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시민들께서 당파로 다투기보다는 울산과 시민들을 위해 미래를 위한 정책을 실행하고 힘있게 추진하라는 의미로 제게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뜻을 명심하며 초심을 지켜, 겸손하게 열심히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1980년생으로 대구 출신이다. 고려대학교 법과대학를 졸업한 뒤 부산대학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법무법인 더정성 대표로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다.
김 당선인은 국민의힘이 여성, 청년 등 정치참여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국민추천제'로 울산 남구갑 선거구에 공천됐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의 울산지역 출구조사에 따르면 남구갑에서 김상욱 국민의힘 후보가 55.9%로 1위로, 전은수 민주당 후보가 41.1%로 2위로 예측됐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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