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무소속 이상헌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 유치" 공약

무소속 이상헌 후보가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무소속 이상헌 후보가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4·10 총선 울산 북구 선거구에 출마한 이상헌 무소속 의원이 21일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 유치와 그린벨트 해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시의회 프레스룸에서 회견을 열어 "북울산역 광역전철 연장 운행을 정치권과 정부 부처 등 다방면으로 협력해 성공시켰다. 이를 위한 열차구입비, 고상 홈과 저상 홈 플랫폼 설치 등 제반 예산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울산 북구에서 당선된 이 의원은 이번 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진보당이 윤종오 진보당 후보로의 단일화를 결정한 데 반발, 민주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울산 북구가 더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해선 교통·문화 등 인프라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KTX-이음 정차역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2030년 기준으로 북울산역의 하루 평균 이용 수요가 33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북울산역의 이음 정차역을 유치하면 북구와 중구, 경주 남부권 등 주민 등 33만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KTX-이음 정차역 유치는 교통 편리성을 넘어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울산 북구는 관광과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