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윤종오 '단일화' 경선…"적합도 및 박대동에 대한 경쟁력 묻기로"

24일 오후 늦게 야권 단일후보 확정될 듯

무소속 이상헌 후보(왼쪽)와 진보당 윤종오 후보ⓒ News1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 북구선거구의 무소속 이상헌 후보와 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 방식에 최종 합의했다.

늦어도 24일 오후 늦게는 4.10총선 울산 북구선거구 야권 단일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양측은 오는 23~24일 양일간 H 여론조사기관에 의뢰, 유효 표본 수 최소 700 샘플 이상의 안심번호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그동안 양측이 첨예하게 맞섰던 여론조사 질문 문항은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에 대한 야권 단일후보의 경쟁력과 적합도를 동시에 묻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후보 이름 앞에 쓰일 '경력'은 '무소속 현 국회의원 이상헌', '진보당 전 국회의원 윤종오'로 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는 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현 기초의원 선거구를 준용해 3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100% 국민경선으로 하되 역선택 방지를 위해 국민의힘 지지자는 제외키로 했다.

이상헌 후보와 윤종오 후보는 이런 경선 합의 내용을 오후 2시 40분 울산시의회 3층 프레스센터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무소속 이상헌 후보와 진보당 윤종오 후보는 지난 18일 울산시민정치회의의 중재를 수용,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에 전격 합의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