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도시를 배우자" 우루과이 방문단 울산서 운영 현황 등 시찰

울산시청사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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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는 공직자 7명으로 구성된 우루과이 방문단이 14일 울산수소도시 운영 현황과 주요 수소기반 시설(인프라)을 직접 살펴보고 배우기 위해 울산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토연구원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인 ‘우루과이 그린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혁신 활성화’ 연수 과정이 일환으로 이뤄졌다.

우루과이방문단이 울산시를 찾은 이유는 ‘세계 최고 수소도시’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학습해 고국 수소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방문 일정을 보면 오전에는 국내 최대 수소전문 공급업체인 어프로티움 울산 2공장 방문, 세계 최초 친환경 에너지로 운행되는 수소전기 트램 시승 체험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울산의 수소기반 시설을 관리하는 통합안전운영관리센터, 태화강역 수소 거점(허브) 견학, 수소연료전지로 열·전기를 공급하는 율동열병합발전소, 현대자동차 5공장 수소전기차 넥쏘 생산기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우루과이는 전력발전의 98%(2019년 기준)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전환 선진국이다.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해 수소를 만들어 해외에 수출하고자 우루과이 정부는 2022년에 그린수소 이행안(로드맵)을 수립하여 자국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는 지난 2019년 ‘2030 세계 최고 수소 도시’ 이상(비전)을 선포하고 현재까지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재생에너지 국가에서 울산 수소 도시를 배우겠다고 방문해서 고무적이다"고 밝혔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