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내달부터 '학부모 나눔 지기' 본격 운영
- 김재식 기자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4월부터 '학부모 나눔 지기'를 본격 운영한다.
12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 나눔 지기’는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부모가 학교 현장과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교육 기부를 하는 사업이다.
울산교육청의 지난 1월 학부모 나눔 지기 선착순 모집엔 총 113명이 신청했다.
이들은 앞으로 독서지도, 놀이 교육, 창의 보드게임 3개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 기부에 나설 예정이다.
학부모 나눔 지기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교·기관은 오는 15일까지 시교육청에 신청하면 된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017년 학부모 나눔 지기 16명이 102시간의 교육활동을 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엔 학부모 나눔 지기 58명이 학교 88곳과 지역아동센터 8곳에서 595시간 재능 기부활동을 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학교·지역사회 등 지원이 필요한 곳에 교육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학부모 나눔 지기 사업을 더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jourlkim183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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