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해변서 24일 정월대보름 행사… 8m 크기 달집태우기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 북구가 오는 24일 오후 4시30분 강동동 산하해변에서 정월대보름(음력 1월15일) 달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15일 북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선 소망지 쓰기와 부부럼 깨기 투투호 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행사 당일 오후 6시부턴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나뭇가지와 볏짚을 쌓아 만든 8m 크기 대형 달집에 주민들의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매달아 태우며 올 한 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것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잊혀가는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