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190여개 사내 협력사 인력 양성 돕는 '뿌리아카데미관' 개관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HD현대중공업(329180) 사내 협력사 190여곳의 뿌리산업 인재 양성을 담당할 '뿌리아카데미관'이 6일 개관했다.
HD현대 측에 따르면 국비 60억 등 총 123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3915㎡ 규모로 조성한 '뿌리아카데미관'은 도장(塗裝) 교육실과 용접 교육실습실 등 협력사 근로자들을 위한 최신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곳은 실습이 어려운 도장작업을 실제처럼 연습할 수 있는 첨단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도 4대를 설치돼 있다. HD현대 측은 이 같은 시설이 "전문 인력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선도형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돼 생산 현장 내 뿌리 기업의 맞춤형 인력양성과 복리후생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건물로 이곳 '뿌리아카데미관'을 조성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은 "뿌리아카데미관이 뿌리 기업들이 겪고 있는 기능인력 수급과 양성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엔 이상균·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조해현 사내 협력사협동조합 이사장, 김두겸 울산시장,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jooji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