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수도본부 "새는 수돗물 찾아내 예산 20억원 아껴"

울산시청사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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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상수도 누수탐사활동으로 예산 20억원을 절감했다고 31일 밝혔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수율 향상을 위해 지난해 누수탐사 인력을 1조 3명에서 2조 6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유수율이 89.6%로, 2022년 88.2%보다 1.4% 향상됐다.

지난해 생산한 수돗물 1억 2948만 톤 중 유수율 향상에 따른 절감량은 총 181만 톤이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생산원가 기준으로 약 20억 원에 달한다.

김상육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부터 3년 동안 블록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는데, 울산 상수도 유수율이 광역시 상위권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관로 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총 5명의 전문관을 운영하고 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