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 울산 접수 시작…현역 5명·예비후보 11명 신청 전망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월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9일 전국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구 총 253곳을 대상으로 공천 접수를 시작했다.

울산에선 6개 지역구에 현역 국회의원 5명과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11명이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공관위는 최근 '시스템 공천' 룰을 도입하며 현역 의원 컷오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현역의원의 경우 △당무감사 결과 30% △공관위 주관 컷오프 조사 결과 40% △기여도 20% △면접 10%로 설정된 현역 평가기준을 적용받는다.

특히 현역의원이면서 3선 이상의 경우 추가 페널티를 부여해 최대 35%(하위 10~30% 20%+동일 지역구 15%)를 감산하기로 했다.

도덕성 기준도 대폭 강화했다. 성폭력 2차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 마약범죄를 '신 4대악'으로 정하고 부적격 기준에 추가했다.

경선 여론조사는 울산의 경우 3권역으로 분류돼 국민 여론조사와 당원투표 각각 50%씩 반영된다.

공관위가 앞서 밝힌 우선추천(전략공천)·단수추천 기준에 따르면 울산 북구가 현역이 없고, 사고 당협이었던 점에서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노동자 표심이 강한 동구지역의 단수추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공관위는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엿새간 공천 접수를 진행한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