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선 공천 일정 속도…울산 예비주자 13명 면접
31일 동구·남구을·북구, 2월 5일 중구·남구갑·울주군 대상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후보자 면접을 시작하는 등 공천 일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울산에선 총선 예비주자 13명이 면접 심사에 참여한다.
29일 민주당 울산시당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1일 울산 동구와 남구을, 북구지역 총선 후보 공모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이어 2월 5일 중구, 남구갑, 울주군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울산지역 후보자 면접은 △중구 오상택 △남구갑 손종학 △남구을 김형근, 박성진, 심규명 △동구 김종환, 김태선, 황명필 △북구 이동권, 이상헌, 박병석, 백운찬 △울주군 이선호 등 13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전국 각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고, 29일인 이날까지 지역 현장 실사 실시 후 후보자 적합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면접에서는 5대 범죄기준인 △성범죄 △음주운전 △직장갑질 △학교폭력 △증오발언 등 도덕성(15%)을 중점적으로 볼 예정이다.
후보자 면접이 끝나면 심사를 한 뒤 결과를 발표하는데, 이때 경선, 단수, 전략공천 지역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를 받은 의원들은 후보자 심사가 발표되기 전후로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관위는 단수 공천을 마친 후 곧바로 지역구별 경선을 시작할 계획이다. 2월 중순부터 인지도가 있는 경선후보 2~3명이 경합하는 구조로 늦어도 3월 초에는 공천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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