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10일부터 미국 출장… 'CES 2024' 행사장 등 찾아

17일까지 라스베이거스·휴스턴·샌디에이고 방문
"미래차·에너지 등 전략사업 추진+자매도시 협력"

울산시청./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울산시는 김 시장이 이끄는 해외사절단이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미 라스베이거스와 휴스턴, 샌디에이고 등 3개 도시를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미래차·생명과학·에너지 부문에서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자매도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서 특히 11일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현장을 찾는다.

김 시장은 CES 행사장에서 국내외 기업들과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12일엔 CES 행사장 내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통합한국관에 마련된 울산관을 찾아 서흥테크·써니웨이브텍 등 울산 지역 6개 중소기업 대표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또 현대차와 HD현대 홍보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홍보관, 삼성전자·SK·삼성SDI 전시회 등에도 들러 현황을 청취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이후 14일엔 휴스턴의 석유화학·에너지 산업현장을 시찰하고, 관련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투자유치 협의를 진행한다. 미국 최대 에너지 공급업체 중 하나인 엔터프라이즈 프로덕트, 에너지 트랜스퍼 측과의 청정 암모니아 사업 등 청정에너지 관련 업무 협의도 예정돼 있다.

김 시장은 16일엔 울산의 자매도시인 휴스턴 시청을 방문, 작년 12월 선거에서 당선된 존 위트마이어 신임 시장에게 축하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후 17일엔 샌디에이고대를 방문,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 샌디에이고시, UC샌디에이고대학 간의 세계적 생명과학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울산시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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