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에 산업부 출신 이경식

투자유치부장에 강석원 기재부 서기관…울산시 "중앙 부처 협력 강화 기대"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로고.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시가 9일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에 산업통상자원부 이경식 고위공무원, 투자유치부장에 기획재정부 강석원 서기관을 임용한다고 밝혔다.

이경식 신임 청장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장 재임 중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 개방형직위에 응모해 선발됐다.

이 청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자유무역협정무역규범 과장, 통상협력총괄 과장, 통상정책총괄 과장 등을 거쳐 지난 2020년 고위 공무원으로 승진한 후 자유무역협정 교섭관 겸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 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강석원 신임 투자유치부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공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기획재정부 개발협력과, 한국개발연구원, 민간투자정책과, 아시아개발은행연차총회준비기획단 등에서 근무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경식 신임 청장을 비롯한 중앙부처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함으로써 정부와의 소통 강화는 물론 국비확보, 조직 역량 강화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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