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교 입학생 9309명, 사상 첫 1만명 아래로…학령인구 감소 탓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지역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4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울산지역 초등학교 입학예정 학생은 9309명이다. 이는 지난해 1만66명보다 757명 감소한 것이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17년생은 전국에 35만7800명으로 전년보다 4만명이나 줄었다. 이 가운데 울산지역 초등학교 입학생이 사상 처음으로 1만명을 밑돌게 된 것이다.

학생수가 줄면서 신규교사 임용규모도 감소 추세에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실시한 공립 초등교사 신규 임용시험에서 전년보다 11명 적은 113명을 선발했다.

사립유치원을 중심으로 유치원 폐원도 늘고 있다. 2021년 103곳이던 울산지역 사립유치원은 2022년 96곳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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