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새해부터 재활용품 품목별 배출요일 조정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중구가 내년 1월 1일부터 재활용품 품목별 배출요일을 변경한다.

중구는 내년부터 월요일은 비닐류, 화요일은 투명페트병, 수·목요일과 일요일은 기타 재활용품(투명페트병 및 비닐류 제외) 배출일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중구는 그동안 일요일은 투명페트병, 월요일은 비닐류, 화·수·목요일은 기타 재활용품(투명페트병 및 비닐류 제외) 배출일로 지정해 운영해 왔다. 이 경우 기타 재활용품은 목요일이 지나면 다음주 화요일까지 기다렸다 버려야 해 재활용품 배출 및 수거 시 불편함이 따랐다.

이에 중구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효율적으로 재활용품을 수거하고자 지난 4월 지역 주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수거 체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재활용품 품목별 배출요일을 조정했다.

배출요일 조정에 따라 기타 재활용품 배출 간격이 기존 나흘에서 이틀로 줄어들어 주민들이 많은 양의 재활용품을 쌓아 놨다 한 번에 버리는 대신 편리하게 조금씩 나누어 버릴 수 있게 된다는 게 중구의 설명이다.

중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생활에 편리함을 더하고자 재활용품 품목별 배출요일을 조정했다"며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재활용품 배출 요일과 시간 등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