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1일 하루 종일 영하권 '가장 추워'… 당분간 추위 계속…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북극발 한파의 영향으로 울산에서도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울산 북구 매곡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9도를 기록했다.
낮 기온 역시 5도 안팎을 보이며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오는 19일에는 기온이 소폭 오르다가 20일부터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시 급격하게 낮아질 전망이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7도, 20일은 아침 최저기온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1도로 예보됐다.
특히 오는 21일에는 아침기온이 영하 7도, 낮 최고기온이 영하 1도로 온종일 영하권 기온을 보이겠다.
22일은 아침 최저기온 영하 7도, 낮 최고기온 0도로 예보됐으며 이같은 추위는 이번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밤부터는 바람이 순간풍속 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고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
울산시는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한편 밤 시간대 결빙 취약 구간 도로를 집중 점검하고 한파 취약계층 1182명에게 안부 전화를 했다. 이밖에 중구 이예로와 염포로 등 230m 구간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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