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울산커피포럼' 오는 20일 중구청서 개최

국가대표 바리스타 등 커피 전문가 20여명 참여

커피 원두 /뉴스1 ⓒ News1 DB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중구는 국가대표 바리스타가 선보이는 특별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제1회 울산커피포럼'이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행사는 중구도시재생지원센터 주최, 카페 숲·호랑브루 주관, 울산 중구 후원으로 마련된다.

울산커피포럼은 과거 다양한 다방이 모여 있었던 울산 커피 문화의 발상지인 성남동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기존 열리던 중앙동 커피페스티벌이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축제의 발전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전국 유명 커피 업체 8개사와 국가대표 바리스타 등 커피 전문가 2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이정학 전 울산과학대 교수가 '울산 중구 성남동의 커피 역사와 발전'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이지유 코리아 라떼아트 챔피언십(KLAC) 챔피언이 '국가대표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커피 도구와 추출 방법 등을 소개한다.

김수진 커피맛을조금아는남자 이사가 '대한민국 커피산업에 대한 이야기', 이현재 코리아 컵 테이스터스(KTCT) 챔피언이 '바리스타의 삶과 커피 대회의 이해', 이운재 나로커피 대표가 '국내 생산 커피 이야기', 탁영준 어라운드 트레이딩 대표가 '브라질 커피와의 만남'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순서로는 '성남동 커피 문화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마련된다. 토론회에는 국내 유명 커피 업체 대표와 커피 생산자 대표, 바리스타 등 다양한 커피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역 커피 산업 발전 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국가대표 바리스타 시연회 △스페셜티 커피 시음 행사 △커피의 맛과 향을 감별하는 '커핑'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