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농소1동,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선정…334억 투입

박천동 북구청장 "울산숲과 시너지 도시 활력 높일 것"

울산 북구가 농소1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최종선정됐다. 박천동 울산북구청장은 15일 호계역에서 공모 사업 선정에 관련해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3.12.15/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북구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은 현재 인근에 조성중인 울산숲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도시의 활력을 높이게 될 것이다."

15일 박천동 울산북구청장은 15일 북구 호계역에서 열린 현장브리핑에서 농소1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울산 북구가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호계역 일원 도시활력 회복과 상권활성화에 나선다.

북구는 농소1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다시 떠나는 100년 재생, 철철 넘쳐 또 호계'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국비 167억원와 지방비 167억원 총 334억원이 투입된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문화·경제·주거환경·스마트재생 4개 분야, 9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인 옛 호계역과 호계역, 수동마을 일원은 울산 북부권의 중심지였으나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로 폐역이 되며 유동인구가 급감해 침체 위기가 겪고 있는 곳이다.

울산 북구가 농소1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최종선정됐다. 박천동 울산북구청장은 15일 호계역에서 공모 사업 선정에 관련해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3.12.15/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도시 재생사업을 통해 호계역과 호계역 공영주차장 부지에는 전시와 체험 기능을 갖춘 문화거점시설 및 북카페 등이 들어서 도시형 여가중심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호계시장에는 호라카이펍 푸드라운지(야시장) 조성, 통합디자인, 보행로 정비 등을 환경 정비도 진행된다.

이밖에 수동어린이공원에 맨발공원 정비, 스마스전통시장 시스템 구축, 스마트 방범시설 등 거점간 공동 공동체 형성 사업도 추진한다.

박천동 구청장은 "호계역과 호계시장 일원이 북구 주민은 물론 울산 시민 모두가 쉬고 즐길 수 있는 문화여가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소1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다시 떠나는 100년 재생, 철철 넘쳐 또 호계' 사업계획.(울산북구청제공)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