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산단 일원,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현대자동차그룹은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경진대회인 '2023 자율주행 챌린지' 리얼 트랙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율주행 챌린지 결승전에서 자율주행차가 트랙을 달리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3.11.10/뉴스1
현대자동차그룹은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경진대회인 '2023 자율주행 챌린지' 리얼 트랙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율주행 챌린지 결승전에서 자율주행차가 트랙을 달리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3.11.10/뉴스1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는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일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에서 처음 지정된 시범운행지구는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산학융합지구부터 대공원 호반베르디움까지 약 1.8km 구간이다.

이번 지정에 따라 이 구간은 원활한 자율주행 실증을 위해 △여객 및 화물 유상운송 허용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특례 △지능형 교통체계 표준에 관한 특례 △도로시설에 관한 특례가 적용된다.

자율주행자동차 실증은 내년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오는 2025년에는 자율주행 버스도 추가 운영하는 등 자율주행자동차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울산 중소기업들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과 연계된 자율주행 기술 개발・확보가 쉬워져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