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골프장 5곳 농약 잔류량 검사 모두 '안전'
- 임수정 기자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역 골프장 5곳의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는 건기(4∼6월)와 우기(7∼9월)로 구분해 총 2차례 이뤄졌다.
골프장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수질(연못, 유출수)이 대상이다.
토양 64건, 수질 32건 시료를 대상으로 24종 농약을 검사한 결과 잔디 관리에 사용할 수 있는 저독성 농약 7종이 미량 검출됐다.
골프장 인근 마을 소하천에서는 어떤 농약도 검출되지 않아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이 유지되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설명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내년 검사부터 국내 골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살균제인 클로로탈로닐을 신규 항목으로 추가해 총 25종 농약 성분을 검사할 계획이다.
골프장 농약 사용량과 잔류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환경부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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