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막아라' 울산 동구, 라한호텔 등 숙박업 5개소 선제 점검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최근 전국적인 빈대 확산에 지역주민들의 불안이 확산됨에 따라, 울산 동구는 빈대발생 차단을 위해 관내 주요 숙박시설 5개소 선제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동구 굿모닝호텔, 라한호텔, 타니베이호텔, 대왕암공원 캠핑장, 162th(외국인 민박시설)로 5개소다.
지난 11월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시설 자체점검과 별개로 진행되며, 불시에 해당 업소를 방문해 현장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빈대출몰 여부 외에도 진공·스팀청소기 사용, 침구 세탁·건조 및 교체 , 전문업체를 통한 방제활동 실시 여부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이밖에도 동구는 빈대확산 방지를 위해 숙박업소에 빈대 관련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도록 안내하고, 시설 관리자들은 주간 점검표를 작성하여 구청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빈대 발생 방지를 위해서는 선제 대응과 예방이 중요하다”며 “업소에서는 청결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고 체크리스트 작성에도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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