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화된 정보로 주민 만족도↑…울산 북구, 공간정보 활용 '최우수'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북구는 공간정보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추진중인 '사람과 공간을 잇는 공간이음 북구' 사업이 제3회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는 공간정보 관련 업무 담당자가 공간정보를 활용해 공공분야에서 성과를 도출하는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 민원지적과 김효정 주무관이 발표한 '사람과 공간을 잇는 공간이음 북구'는 K-Geo플랫폼을 활용해 예산을 들이지 않고 구청 직원 누구나 공간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시각화된 정보 제공을 위한 맵갤러리 제작 및 대민서비스 실시로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북구는 2018년부터 구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종 공공데이터와 위치정보를 활용해 폭염 그늘막 적지 분석, 도서관 입지분석 등의 공간분석자료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반려동물지도, 관광지도, 교통지도 등 주제별 18종의 지도를 제작하고 구청 1층 민원실 내 맵갤러리 키오스크에서 주민 누구나 쉽게 지도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북구 관계자는 "공공데이터의 지속 발굴과 갱신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