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울산교육감 "세입 감소로 내년 재정 어려워…적극 대응"
- 임수정 기자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13일 오전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년도 예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은 세입 감소로 재정 상황이 어렵다"면서도 "적극적인 재정 대응으로 공교육의 질을 더 높여 교육도시 울산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천 교육감은 "내년 예산안은 학생 맞춤 배움성장 지원, 미래교육 여건 조성, 학생 중심 안심교육 지속, 학교 환경개선과 교육시설 확충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교육복지를 확대해 교육과정에 필요한 경비를 차별 없이 지원해 나가겠다"며 "지자체, 대학, 기업, 관련기관과 함께 협력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울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특히 내년에는 학교 공동체성을 회복해 평화로운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으고자 교권보호와 학교폭력 예방, 인성교육 강화 예산 60억원도 반영했다"며 "소통하고 존중하는 문화 속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10일 2조2319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2023년도 대비 1626억원(6.8%) 줄었다.
주요 내용별 편성 예산 규모는 △학생 맞춤 배움성장 지원 2481억원 △미래교육 여건 조성 234억원 △수요자 중심 안심교육 지속 1883억원 △학교 환경개선 및 교육시설 확충 3312억원 △인건비 등 1조440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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