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3~13일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개최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시가 3일부터 13일까지 미포구장 등 5개 축구장에서 '2023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여자축구 대회이다. 지난해보다 10개 팀이 증가한 초등부 16팀, 중등부 14팀, 고등부 11팀, 대학부 8팀 등 총 49개 팀 1500여명의 선수가 울산을 방문한다.

경기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구, 동구, 북구 지역으로 분산해 문수축구경기장 보조구장, 미포구장, 서부구장, 울산과학대구장, 농소종합운동장에서 91회 열린다. 미포구장에선 3일 개장식과 중등부 개막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방식은 부별로 조별예선은 풀리그,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별예선 각 조에서 1·2위에 오른 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오른다.

울산시는 이번 대회와 산업체 관광을 연계해 '꿈의 도시 울산, 기업도시 울산'을 홍보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세계적인 여자축구 시장 성장 분위기에 맞춰 전국 여자축구 대회 유치로 축구도시 울산의 명성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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