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주민 "공공의료 설립·달빛어린이병원 운영해야"

울산 북구주민대회조직위원회는 30일 '제3회 북구주민대회 주민투표' 관련 기자회견을열고 있다.2023.10.30/뉴스1ⓒ News1 김지혜 기자
울산 북구주민대회조직위원회는 30일 '제3회 북구주민대회 주민투표' 관련 기자회견을열고 있다.2023.10.30/뉴스1ⓒ News1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북구주민대회조직위원회는 30일 기자회견을열어 '제3회 북구주민대회 주민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북구주민투표는 14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0784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는 공공병원설립이 5959표(28.7%)를 받으며 1위로 꼽혔고 야간·휴일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이 3211표(15.5%), 동네마다 맨발산책로 조성이 1753표(8.4%)로 뒤를 이었다.

조직위는 "주민투표를 통해 전국 꼴지인 울산 공공의료 비중과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 무산에 대한 주민 불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결정된 주요 요구안을 정부, 울산시 및 울산교육청, 북구청에 전달하고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북구 8개 동 조직위원회로 구성돼 주민투표 외 서명운동, 구청방문, 플로킹 등 활동을 해오고 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