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 윤슬과 함께 걷는 '대왕암 달빛문화제' 27일 개최

27일 오후 7시부터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대왕암달빛문화제' 포스터.(울산동구청제공)
27일 오후 7시부터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대왕암달빛문화제' 포스터.(울산동구청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는 올해 하반기 대왕암 달빛문화제가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대왕암 달빛문화제는 달빛이 파도에 반사되어 빛나는 윤슬과 함께 대왕암공원을 걸으며 문화예술공연을 즐기는 체험형 문화행사다.

동구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차별화된 문화 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내드름연희단의 식전공연, 개회식, 달의 신과 대왕암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한 오프닝 공연, 달빛걷기, 마무리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달빛걷기는 2개 코스로 나눠 출발하고, 달빛을 따라 걸으며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걷기 행사는 1명당 참가비 8000원이며, 공연 관람과 미션 수행 후 굿즈가 제공된다.

체험행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리며 우드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문캐쳐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달빛따라 걷기 행사는 네이버 URL 링크를 통해 사전 접수 가능하다.

동구 관계자는 "동구를 대표하는 대왕암공원에서 달빛과 함께 둘레길을 걸으며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왕암달빛문화제는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개최하다가 2018년 이후 중단됐던 대왕암달빛문화제를 5년만에 재개하고 지난 5월 상반기 행사를 개최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