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겠다" 선포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선포식을 갖고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1회용품 사용 근절에 나선다.
5일 동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선포식은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넘어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를 목표로 한다.
이는 1회용품 소비문화를 개선하고 다회용품 사용문화 확산을 위한 인식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청사 내 1회용품 미사용, 행사·축제 시 1회용품 미사용, 다회용품 적극사용, 재활용 제품 우선 구매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하고 1회용품 사용 근절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큰 변화의 시작이므로 공공기관부터 생활 속 1회용품 미사용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주민들의 실천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청장은 “직원뿐만 아니라 내방객도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9월 다회용컵 사용을 촉직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청사 내에 텀블러 살균·세척기를 설치했다.
동구 관계자는 "계도 기간 운영 및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1회용품 없는 청사’의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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