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하지?' 울산동구. 23일 오후 '슬도예술제' 개최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인 29일 오후 울산 동구 슬도 인근 해안가에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2.8.29/뉴스1 ⓒ News1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인 29일 오후 울산 동구 슬도 인근 해안가에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2.8.29/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는 오는 23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슬도등대 일원에서 슬도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슬도예술제는 ‘사람, 예술, 추억을 다시 만나다’라는 주제로 슬도의 바위 등 자연을 무대로 관객과 교감하는 문화공연이다.

이날 행사는 25년 전통을 가진 ‘내드름연희단’의 창작 타악공연을 시작으로 소리꾼 ‘이지훈’과 ‘더아트’의 콜라보 공연, ‘갓브라스유’의 관악 퍼포먼스 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오후 3시부터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등대 앞마당에는 그랜드피아노 버스킹 및 포토존이 운영될 예정이다.

슬도예술제는 2012년 6월 처음 선보인 이후 2014년 10월까지 초 5차례 개최돼 지역 명소인 슬도를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중단됐던 슬도예술제를 재개최를 희망하는 지역 여론에 따라 올해 봄에 8년만에 부활해 올해 봄과 가을 2차례 진행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동구 곳곳 빼어난 자연경관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혀서 동구의 품격을 높이고, 동구를 찾아오는 분들에게 행복한 기억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