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집중호우 피해 부여군 복구 지원

5개 구군 자율방재단 107명 파견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지역 자율방재단연합회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 지역에 대한 복구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복구 지원에 참여하는 인원은 5개 구·군 자율방재단원 107명이며, 피해가 큰 충남 부여군 부여읍 일대를 찾아 피해 농작물 정리 및 배수로 빗물받이 쓰레기 정리 등 응급복구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수해복구 지원은 충청남도 자율방재단연합회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특히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타 지자체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던 울산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지원하고 아픔을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박관수 회장은 “수마가 할퀴고 간 부여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은 이번 장마기간 421ml의 비가 내렸으나 철저한 대비로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었고, 앞으로도 피해예방을 위해 민·관 협업체계 구축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활용을 통해 빈틈없는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ky0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