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금속노조 총파업 동참 주도 노조간부 6명 경찰에 고소

파업 참가 노조원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12일 울산 태화강역 광장에서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 퇴진! 민주노총 총파업 울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민주노총 조합원들 3000명이 모였다.2023.7.12/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전국금속노동조합 총파업에 동참한 노조 간부들을 고소했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2일 금속노조 총파업을 주도한 안현호 노조지부장 등 간부 6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최근 울산 북부경찰서에 고소했다.

당시 노조는 금속노조 총파업 지침에 따라 1, 2조 2시간씩, 총 4시간 파업했다. 노조의 파업으로 현대차는 울산과 아산공장의 생산라인이 멈춰 1천여대가 넘는 상산 차질을 빚었다.

현대차는 노동쟁의 신청과 파업찬번 투표도 없이 실시한 이번 파업을 정치적 파업으로 보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 파업 참가자에 대해서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kky0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