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 출렁다리 2년만에 '275만명 찾아'
울산 동구,"건설 추진 대왕암 케이블카 시너지 효과 기대"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대왕암 출렁다리가 2년만에 울산의 인기 관광지로 자리 매김하고, 인근 '대왕암 케이블카 사업' 진행상황에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021년 7월 15일 운영을 시작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운영 2주년을 앞두고 있다.
시작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대왕암 출렁다리를 찾은 관람객은 275만 1614명이다. 월 평균 11만 7000명이 찾고 있는 셈이다.
대왕암 출렁다리를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출렁다리 포함한 울산 가볼 만한 곳','출렁다리 인근 맛집','출렁다리 후기' 등 다양한 정보가 쏟아진다.
SNS에 대왕암 출렁다리 인증 게시글도 1만개를 넘어서며 울산의 인기 관광지임을 실감할 수 있다.
한편, 울산시는 대왕암 출렁다리 인근 '대왕암 케이블카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울산 동구 측도 대왕암 공원 해상케이블카가 생기면 일산지 회센테에서 시작해 대왕암 출렁다리를 거쳐 등용사 아래 미로원 인근까지 가기 때문에, '더 많은 관람객이 동구 대왕암을 찾지 않을까' 하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지난해부터 지속되는 고금리로 인해 대왕암 케이블카 사업에 지장이 있는 것이 아니냔 우려도 제기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실시 계획 인가를 신청한 상태"라며 "고금리 등 외부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말까지 착공 목표로 하고 진행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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