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회 조례안 6건 중 '5건' 의원 전체 공동발의

공동발의 제외 의원별 의정활동 평균은 '5건'

울산 북구의회.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제8대 울산 북구의회 출범 1주년을 한 달여 앞두고 파악한 결과, 의장을 포함한 의원 9명의 의정활동 합계는 91건으로 의원별 의정활동은 10건으로 집계됐다.

의원별 의정활동은 △조례안 발의 △결의안 △5분 자유발언 △서면질문 △구정질문 건수를 합산했다.

북구의회의 경우, 개별 조례안 1건을 발의한 이선경 의원을 제외한 모든 의원의 조례안 발의가 5건이다. 발의한 5건 모두 의원들이 함께 '공동발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든 의원이 공동발의한 조례안 5건을 제외한 의정활동 건수는 총 45건으로, 의원별 의정활동 평균 건수는 5건이다.

이에 대해 북구의회 관계자는 "북구의회의 경우 조례 입법연구회를 통해 입법예고 하기 전에 의원들끼리 만나 상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1년이 채 지나지 않고 공동발의를 많이 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점차 개별 발의도 많아지면서 더 많은 조례안이 나올 것"이라 덧붙였다.

조례안을 포함한 의정활동 건수 1위는 조례안 6건, 결의안 2건, 5분 자유발언 6개, 서면질문 1개, 구정질문 1개로 총 16건의 활동을 한 이선경 의원이다.

김상태 의원이 13건, 임채오 의원이 11건으로 뒤를 이었다.

10건 박재완 의원·강진희 의원, 8건 손옥선의원·박정환의원, 7건 김정희 의장·조문경 의원이다. 공동 조례안 발의를 제외하면 의정활동 건수는 각 5건, 3건, 2건이다.

한편 임채오, 강진희 의원을 제외한 7명 의원은 모두 '초선'이다.

가장 활발한 의정활동을 보인 이선경 의원은 "초선이라 막막하기도 해 신문사설이나 뉴스를 많이 챙겨 보며 시각을 넓히려고 노력했다"며 "그러다보니 주위에 알려야 할 내용, 꼬집고 넘어가야 할 내용 등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