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공기관장 연봉 1억 이상 6곳…울산연구원장 '1억4732만원' 1위

테크노파크·정보산업진흥원·신용보증·도시공사·시설공단 등

울산연구원 전경.(울산연구원 제공)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 지역 공공기관 가운데 기관장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곳이 6곳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기관장은 울산연구원장이었다.

25일 지방 공공기관 통합 공시 사이트 '클린아이'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울산시 출자·출연기관 10곳과 공기업 6곳 등 공공기관 16곳의 기관장 중 울산연구원이 1억4732만원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급 1억656만원, 수당 3277만원, 경영평가성과급 799만2000원을 합한 금액이다.

울산연구원을 포함해 기관장이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공공기관은 모두 6곳이었다.

나머지 5곳은 울산테크노파크 1억2600만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1억2000만원, 울산신용보증재단 1억1174만원, 울산광역시도시공사 1억1565만원, 울산시설공단 1억847만원 이다.

이 밖에 일자리재단·울주군시설관리공단·울산관광재단·울산경제진흥원이 8000만원대, 중구도시관리공사·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울주문화재단 7000만원대, 북구도시관리공사·남구도시관리공사·고래문화재단 6000만원대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공기관 구조조정에 돌입한 울산시는 지난해 9월부터 공공기관 통폐합을 진행, 13곳의 공공기관을 9곳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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