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울산서 421명 신규확진…100일만에 일 400명대 넘어

사실상의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주말인 14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확진자의 일주일간 격리 의무를 해제하는 내용 등의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했다. 2023.5.1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사실상의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주말인 14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확진자의 일주일간 격리 의무를 해제하는 내용 등의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했다. 2023.5.1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16일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21명이 추가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421명이 신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66만5557명으로 늘었다.

구·군별로는 중구 86명, 남구 118명, 동구 36명, 북구 112명, 울주군 69명이다.

울산에선 일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8일 436명 이후 100일여만이다.

또 최근 한 주간(10~16일) 1887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270명대를 기록하는 등 5월 들어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5월들어 기온이 상승한 데다 그동안 중단된 각종 축제와 행사 등이 잇따라 개최되면서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크게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병상 치료자는 5명이며 병상 가동률은 55.5%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지역 누적 사망자는 531명이다.

kky0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