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KCC·공동모금회와 ‘울산색 활용 사회공헌업무' 협약
울산색 도료 후원으로 취약계층 환경 개선 기대
- 김기열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와 ㈜케이씨씨(KCC),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울산색 활용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울산시는 ‘울산색’을 활용한 색채디자인을 개발하고 KCC는 울산색 품질인증 도료 지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취약계층 대상 기관 모집을 각각 담당한다.
이들 기관은 앞서 지난 2월 북구 이화지역아동센터와 울주군 서생지역아동센터를 후원대상 기관으로 지정했으며, 오는 5월초 울산시의 색채디자인(안)이 확정되면 KCC가 울산색 품질인증 도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이번 사회공헌사업으로 민관이 함께 만들어갈 울산의 도시경관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울산색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C울산영업소 조승희 상무는 “울산색 도료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기업의 차원에서 울산 지역의 소외된 분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사회공헌사업 후원대상 기관을 연중 모집중이며, 건축물 외벽 재도색이 필요한 관내 아동복지시설과 장애인시설 등 취약계층 대상 기관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 도시재생과 및 카카오톡채널(울산시 색채디자인 컨설팅)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총 58색으로 구성된 울산색은 울산 대표 이미지 10색과 경관권역별 권장색으로 구성됐으며, 울산시는 지난해 기업의 울산색 제품 개발 장려와 상용화를 위한 '울산색 품질 인증제'를 시행했다.
울산색 품질 인증제에 참여한 KCC는 ‘숲으로KS1급 외부용’, ‘센스탄’, ‘숲으로올인원’ 제품에서 울산색을 개발했고, 울산시는 색채 전문기관인 한국색채디자인개발원의 색채검증을 거쳐 이들 제품에 ‘울산색 품질인증서’를 교부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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