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3년째 ‘신중년 사회공헌 지원사업’ 체결

만 50세~70세 모집…일자리창출 및 사회공헌활동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진 후, 김종훈 동구청장과 김은석 센터장이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울산동구청 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지역 신중년들이 현직 당시 익힌 전문지식을 활용해 사회 공헌을 할 수 있게 나선다.

동구는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구청장실에서 2023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을 비롯해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은석 대표 및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지역내 신중년(만 50세~70세)을 모집하여 참여기관과 연계를 통해 신중년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신중년들은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사회적기업 등 현직에 있을 때 익힌 전문지식을 활용해 의료지원 및 기술지원, 행정지원, 상담 멘토링, IT 정보화 사업 등을 추진하며 동구의 중점 시책과 연계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동구는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까지 2년간 도서관, 노인복지관 등 16개 기관·단체에서 136명의 신중년이 행정, 사회복지, 지역특화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올해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신중년의 일자리창출 및 사회공헌활동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전문성과 경력을 가진 신중년 퇴직자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일자리창출 계기를 마련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