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동반 하락'…전세가격 하락률 전국 최고
3주 아파트 가격 동향 발표...울산 매매가격 -0.33%, 전세가격 -0.54%
- 임수정 기자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2023년 3월 3주(2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33%였다.
대구(-0.37%)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하락 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변동률은 -0.22%,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 평균 변동률은 -0.31%로 나타났다.
울산 지역 구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북구는 -0.43%로 연암‧상안동 위주로, 동구는 -0.33%로 서부·전하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이밖에 남구 -0.32%, 중구 -0.23%, 울주군 -0.31%였다.
이 기간 울산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54%로 전주(-0.61%)보다 하락폭이 줄었지만, 전국에서 낙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변동률은 -0.36%,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 평균 변동률은 -0.43%였다.
울산 지역 구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북구는 -0.85%로 효문·매곡동 위주로, 동구는 -0.66%로 서부·전하동 구축 위주로, 남구는 -0.44%로 입주 물량 증가 탓에 야음·무거동 위주로 하락했다.
중구는 -0.43%, 울주군은 -0.35%의 변동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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