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민관협력 연안안전지킴이 모집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오는 20일부터 4월 7일까지 '연안안전지킴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연안안전지킴이는 연안 안전관리 시설물 점검과 위험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초기 구호조치 등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해경은 서류심사와 체력검사, 면접평가를 거쳐 연안안전지킴이를 선발한다. 선발 대상은 연안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미성년자 제외)으로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연안사고 예방 활동에 열정이 있는 사람이다.
해경은 특히 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계층, 해양안전 분야 자격증 소지자 등 관련 업무 유경험자를 적극 채용한다.
선발된 이들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등 연안사고 위험이 높은 6개 장소에 2인 1조로 매월 15일 3~4시간씩 도보로 순찰하며, 사고예방 계도·홍보, 안전관리 시설물 점검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개인별로 활동복과 물품, 활동비 등이 지급된다.
해경 관계자는 "연안사고예방 활동에 열의가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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