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공업탑 일대 상수도관 파열…퇴근길 교통체증 극심

8일 오전 8시께 울산 남구 공업탑 동서오거리 방향 배수관이 파열돼 울산시상수도본부가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8일 오전 8시께 울산 남구 공업탑에서 동서오거리 방향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돼 울산시상수도본부가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상수도관에서 흘러나온 물로 도로 일부가 침수됐으며, 복구작업으로 인해 오후부터 공업탑 일대에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사고가 난 상수도관은 지난 1980년 매설된 것으로 관로 노후에 따른 파손으로 추정돼 상수도본부가 누수지점을 굴착해 원인을 파악중이다.

하지만 상수도관 주변에 한전의 지하전선선로도 함께 매설돼 있어 오후 늦게까지 원인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다 상수도본부측이 복구작업을 위해 공업탑에서 동서오거리 방향 2개 차선을 차단한 데다 오후 퇴근시간이 다가오면서 차량통행이 늘어나자 주변 일대가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교통 불편 예상에 따른 재난문자 발송하는 한편 누수 원인을 파악하는 즉시 원상복구에 나설 방침이다.

kky0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