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3월부터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본격 운영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전경.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전경.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3월 새 학기부터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옛 대송야영장 부지에 조성된 센터는 대지면적 6619㎡, 건축 연면적 1059.56㎡ 규모로 본관동, 별관동, 회랑이 갖춰져 있다. 총 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됐다.

본관동에는 전시체험관, 환경실천관, 환경도서관, 사무실이 있고, 별관동에는 환경요리실, 환경실험실, 환경토론실이 있다. 야외(옥상 포함)에는 수공간(물체험), 중정(잔디마당), 생태숲체험장, 생태텃밭, 태양광체험장이 있다.

프로그램은 전시체험관 등 상시 프로그램 15종, 전시회 등 특별 프로그램 5종, 연수 프로그램 2종, 탄소중립 환경 축제 등 행사 프로그램 5종을 운영한다.

화~금요일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말(토·일요일)은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1일 최대 150명 내외로 45인승 전세버스를 1일 최대 6대를 지원한다. 평일은 체험비와 교육활동비가 무료이고, 주말은 일부 프로그램이 유료이다.

학교는 체험 1달 전까지 1일 최대 6학급 150명 내외로 신청 가능하고, 개인은 체험 2주 전부터 전일 24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단, 유료 프로그램은 체험 2일 전까지 취소 할 수 있다. 신청은 센터 누리집으로 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3월 개관에 앞서 21~22일 이틀간 사전체험단을 운영한다.

사전체험단은 시교육청과 각 학교 누리집에 안내해 가족 단위로 신청을 받아 104명을 모집했다.

기후위기대응을 주제로 기후요리조리, 오감만족! 자연놀이터, 출동! 지구수비대, 꼬마농부학교, 새활용창작소 등 5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론과 체험을 겸한 가족 단위 모둠 수업을 90분간 진행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전체험단 운영으로 센터의 주요 프로그램들을 점검⋅보완했다"며 "앞으로 학생들과 시민들이 심각해져가는 기후환경 문제에 더 관심을 두고 함께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