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홍 울주군의원 "장애인 여가활동 지원 전용버스 도입해야"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주군 지역 휠체어 장애인들의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전용 버스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울주군의회 박기홍 의원(부의장)은 10일 열린 제219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제안했다.

그는 “오늘날 대중교통의 발달, 교통시설과 인프라 확충 등으로 마음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전국 어디든 여행을 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라며 “우리는 이것을 일상처럼 누리고 있지만 당연하지 않은 이들이 있다. 바로 거동이 불편 장애인들이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지역의 휠체어 장애인들의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전용 버스 도입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일부 지자체들이 전용 버스 도입을 통한 장애인 나들이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용 버스 운영이 어려운 곳은 여가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울주군도 장애인 전용 버스 도입을 통해 복지정책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군 의회는 이날 8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19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 울주군의 2023년도 부서별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현안 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또 의원 발의로 제출된 △울주군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노미경 의원) △울주군 아동·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소년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안(노미경 의원) △울주군 작은도서관 설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길영 의원)과 울주군수가 제출한 △울주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