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경로당 136곳에 난방비 10만원씩 추가 지원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남구는 한파대비에 어려움이 예상 되는 관내 경로당 136곳에 난방비를 추가 지원 한다고 2일 밝혔다. 경로당에 난방비를 추가지원하는 것은 울산지역에서 최초라고 남구는 설명했다.
앞서 남구는 2023년 경로당 난방비 예산액을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전년 대비 15% 증액 편성했다.
그러나 최근 에너지 위기로 한파대비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 난방비를 월 10만원씩 추가 지원키로 했다.
올해 남구가 경로당에 지원한 난방비는 2억400만원(경로당 평균 160만원)이며, 추가로 구비 5500만원의 예산을 증액 편성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시설일 뿐만 아니라 한파 쉼터로서 기능을 하는 만큼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매서운 한파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