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울산서 잇단 주택화재…1명 사망·1명 중상

9일 오전 9시20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내부가 검게 타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9일 오전 9시20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내부가 검게 타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울산에서 주택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9일 오전 9시20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80대 거주자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서 추산 2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분 만에 진화됐다. 진화에는 소방력 28명과 장비 9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9일 오전 1시17분께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내부가 검게 타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앞서 이날 오전 1시17분께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의 한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났다.

이 불로 80대 거주자 1명이 숨졌다.

불은 외출을 했다가 돌아온 거주자 가족에 의해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화재 종료에 따라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부엌과 집안 일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9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거주자의 사인과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