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올해 의존재원 총 463억 확보…특교세 106억 '역대 최대'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남구는 올 한해 의존재원 463억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21년 대비 28억원 정도 증가한 규모다.
의존재원은 공모나 시범사업 신청 등 사업 발굴을 통해 확보한 국·시비, 특별교부세·교부금 금액을 합한 것이다.
남구는 의존재원 확보를 위해 1월 국가예산 확보 로드맵을 설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2회에 걸쳐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별 구체적인 확보 계획을 수립했다.
국가에서 지방으로 이양된 사업에 대해서는 울산시와의 긴밀한 소통 체계를 유지하고 사업의 당위성에 대해 적극 대응해 왔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 이채익(남구갑)·김기현 의원(남구을)과 상시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역의 현안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6억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예산이 확보된 주요 사업은 △신정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37억6000만원 △여천·삼산배수펌프장 원동기 및 제진기 교체 23억원 △야음테니스장 전천후구장 건립 15억5000만원 △삼산동행정복지센터 이전 건립 15억원 △무거동 정골2저수지 수변경관 조성사업 7억원 △신정1동 도시재생 예비사업 3억원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국고보조사업이 지방이양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의존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역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힘이됐다"며 "앞으로도 당·정 협의를 통해 구민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을 빈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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