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매곡산단 구조고도화…지능형 생태산단 전환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12일 오후 영상회의실에서 매곡일반산업단지 활성화 및 전기자동차 수요 대응을 위한 구조고도화 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20년이 경과 된 산업단지에 대해 산업여건 변화에 따른 기업지원 서비스 확대, 기업 혁신역량 강화 등을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매곡일반산업단지는 2002년 6월 착공해 2006년 6월 준공된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가 다수 입주한 산업단지로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공장 건립 등 유치업종 다변화와 산업기반시설의 정비 및 확충을 통한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조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지난 2월 울산연구원과 ‘매곡일반산업단지 구조고도화 계획’ 수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입주 기업체 설문조사, 입주기업체 협의회 의견 수렴, 울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협의 및 수요분석 절차를 진행해 이날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매곡일반산업단지 구조고도화 계획에 따라 울산시는 매곡일반산업단지를 미래이동수단 혁신 선도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635억원을 투자해 △미래이동수단 선도기관 조성 △지능형 생태산단 구축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혁신지원센터‧성능시험장과 지능형 제조엔지니어링 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미래이동수단 선도기관으로 조성하게 된다.

또 디지털전환‧탄소중립 지능형 공장을 구축해 생태산단으로 전환하고, 상징거리 조성과 행복주택을 건립해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관련기관 협의 절차를 거쳐 구조고도화 계획 고시 및 2023년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사업 추진으로 매곡일반산업단지 활성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